목적의식과 주체성이 교환유학의 성과를 높여줍니다. 처음에는 현지학교와 호스트패밀리에게 쉽게 적응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발씩 나아가다 보면 점점 즐거워지고, 점차 자주성이 형성됩니다.
수업 진행방법과 선생님들의 대응은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을 체감하는 것이 교환유학의 목적입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교육환경일수록 철부지 생각들이 사라지고, 모르는 사이에 재능도 발견되고 적극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옵니다. 한 예로, 필수과목을 빼고, 좋아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클럽활동을 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방과후의 시간은 취미활동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배구, 축구 등의 다양한 종목의 운동부를 비롯하여 문화부에서는 합창, 서도, 가야금, 조리, 제과, 봉사, 수예, 미술, 차도, 꽃꽂이, 도예, 연극, 취주악, 장기, 바둑, 영어회화, 컴퓨터, 자동차, 방송, 등이 있습니다. 클럽활동은 적당히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담당 선생님의 지도하에 저녁 무렵까지 활발하게 계획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토요일, 일요일에도 운동부 등은 연습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유학생은 ‘손님’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의 일반 학생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됩니다. 유학생에게 있어서는 고충도 있지만, 특별취급을 받지 않는 점은 정신적으로 편하며 또한,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습관을 빨리 불식할 수 있는 자립심이 생기게 됩니다.
손님이라는 감각으로 있으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가족의 일원으로서 지냅시다. 그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하지만 잊어서는 안될 것이 호스트패밀리는 유학생을 자원봉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한국의 부모 대신으로 자신의 자녀들처럼 상담 상대가 되어주는 등, 가족의 일원으로서 대해 줍니다. 동시에 여러분도 손님이라는 생각으로 어리광을 부리면 안 됩니다.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은 물론, 심부름 등도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는 그러한 충고를 출국 전에 반복해서 알아듣게 당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분이 다른 나라에서 떨어져서 지내는 일. 부모님에게 있어서 이것보다 걱정되고 불안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유학 중, 곤란한 일이 생기면 호스트패밀리가 상담을 해주지만, 그 외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현지 실시단체에 의한 서포터입니다. 유학 전에는 학교와 호스트패밀리를 수배해 주고, 유학 중에도 서포터 해주는 현지 스텝은 강한 버팀목입니다. 한국의 정보에 해박한 점은 물론, 유학생의 사정을 잘 이해하는 점도 안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끼리의 교류회나 피크닉과 같은 행사 등, 현지 사람들과 각국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기획해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