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 회장 이동창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 회장 이동창입니다.
사단법인 한일협회와 NPO법인 히로시마국제교류센터 주최로 개최하는〃 제4회 한일 청소년 교류회 - 한마음 한목소리〃 행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사단법인 한일협회와 NPO법인 히로시마국제교류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 “말하기 대회, 노래 부르기, 퀴즈 맞추기” 등 준비된 프로그램에 양국의 청소년이 한데 어울려서 마음을 활짝 열고, 함께 축제를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수세기에 걸쳐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은 수많은 유, 무형의 교류가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가 이미 700만 명을 넘었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또한 250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다른 의미로는 이미 국경은 하나의 겉치레에 불과하며, 하나의 지구촌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일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생활하고 있으며, 수많은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경험하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이해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충돌과 갈등은 해소가 될 것이며, 이해의 폭에 대한 확산은 관심과 학습으로 이어져서 상호간의 국가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나타내 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시기에 이웃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웃나라의 언어를 습득하고 이웃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여러분들의 미래에 보람되고 풍성한 삶을 영유하는데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은 오늘 행사를 통하여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한·일간의 청소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