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협회의 일본 교환유학 참가자 모집은 유학시작 1년 전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을 고려하여 정보수집은 1년6개월 정도 전부터 시작하고, 신중히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한일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또는 방문 상담을 통하여 일본 고등학교 교환유학에 대해 이해를 깊이고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모아 검토를 면밀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유학한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구체적인 이미지를 잡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환유학에 참가하기로 결정을 하셨다면 다음은 접수 차례입니다. 교환유학생으로서 걸맞는지 아닌지의 선발시험을 봅니다. 이 접수는 그 시험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먼저 한일협회가 제시하고 있는 제출기한과 제출서류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접수 기한 내에 여유를 갖고 필요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출서류는 선발시험의 전단계인 서류전형이라고 생각하고, 정중하게 기입하도록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서류전형을 마쳤다면, 다음은 선발시험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2종류.
필기시험에서는 일어능력 테스트, 학력·일반교양 테스트, 작문 등이 있지만 파견학교에 따라 내용이 약간씩 달라집니다.

한편, 면접시험에서는 개인면접과 보호자 동반면접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학생의 교환유학에 대한 적성이 판단될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협력여부도 체크됩니다. 또, 부자간에 커뮤니케이션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재료가 됩니다.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다음 단계로 일본 현지 지원단체에 제출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합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교환유학생으로 합격했지만, 현지 지원단체의 심사에도 합격할 수 있어야 정식적인 교환유학생이 됩니다. 이 단계를 통과하면 1년간 체류를 하기 위한 ‘취학’비자를 신청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일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 대략 2~3개월 후에 심사결과가 발표되고 합격이 되면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증명서가 보내져 옵니다.

현지 지원단체에 대한 수속은 한일협회를 통해서 진행되지만, 제출하는 서류는 전부 일어로 준비해야만 합니다. 고교에 따라 발행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서둘러서 준비를 해놓는 게 안심입니다. 또한, 참가비용은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 납부하므로 한일협회의 지시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교환유학생으로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면, 합숙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합시다. 교환유학의 취지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다문화교류에 빠뜨릴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조성, 자주성을 기르는 데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또 보호자 동반 오리엔테이션에서 안전하게 해외생활을 보내기 위한 주의사항과 보호자의 마음가짐도 정리해 드립니다.

만일 선발시험에 떨어지더라도 포기하는 일은 아직 이릅니다. 선발시험은 년간 수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므로, 재도전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또한, 선발시험은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교환유학생으로서의 자질을 보는 것입니다. 조금 일어실력이 부족하다고 해도, 면접과 작문 등에서 그 자질을 인정받는다면, 일어 연수를 받는 조건으로 합격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