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이 1973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국제교류기금상’의 2022년도 수상자로 ‘사단법인 한일협회’를 발표하였다.
본 상은 학술과
예술 등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일본과 해외의 상호 이해 촉진에 공헌하고 앞으로 활발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통 있는 일본의 문화상이다.
한일협회는 1971년 설립 이래 50여년간 일본어 교육 분야, 한일 청소년 교류사업, 이수현씨 기념사업, 일본 유학과 일본 취업 페어 개최 등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은
일본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일본 외무성 소관의 독립행정법인이다. 한국에 소재한 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2002년에 설립된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해외 사무소로서, 도서관,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한국의 일반 시민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류, 일본어교육지원, 일본연구·지적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일협회가 국제교류기금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를 국제교류기금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상이유＞
사단법인 한일협회는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우호친선과 공동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되었다.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50년의 긴 세월 동안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의 기반이 되는 일본어 교육 분야에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한국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어 학력 경시대회는 학습자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인재의 발굴·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수자 표창과 더불어 '한일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일본 연수여행을 실시하는 등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중고등학생 시절의 체험은
무엇과도 대체하기 어려우며, 어느 시대에도 끊임 없이 실시해 왔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또 대학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의 학습 의욕 향상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매년 일본어 번역 대회를 실시해
왔다. 본 대회는 수상자를 회원으로 하는 블로그를 개설해 배움의 장,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교류의 지속성과 발전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일본 유학 중 인명구조를 위해 유학의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목숨을 잃은 이수현 씨를 기리기 위한 이수현 기념사업은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의 다양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단기적인 연수·교류 활동에 더하여, 일본 유학이나 일본에서의 취직이라고 하는 장기에 걸친 일본 체류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일본 유학&일본 취직 페어를 매년 개최해, 미래를 담당하는 젊은이의 커리어
지원에도 진력해 왔다. 수상 단체의 활동이 다방면에 걸쳐 항상 한일 양국 및 아시아에서의 공동 번영을
목표로 민간 기반에서 착실히 실시되어 온 것은 칭찬할 만하다.
이처럼 오랜 세월에 걸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우호친선
및 인재육성 촉진에 공헌해 왔으며, 그 업적은 국제교류기금상에 적합하다. 향후 한층 더 활약하기를 기대하여 국제교류기금상을 수여한다. <참고자료>
○NHK뉴스 : 秋篠宮ご夫妻 国際交流基金設立５０周年記念式典に出席｜NHK 首都圏のニュース
○TV아사히 뉴스：https://news.tv-asahi.co.jp/news_society/articles/000272505.html
○연합뉴스 : 송부영 한일협회 이사장 "양국 우호 위해 차세대 교류 늘려야" | 연합뉴스 (yna.co.kr)
○국제교규기금상
소개 : 国際交流基金 - 国際交流基金賞 (jpf.g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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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