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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스피치 콘테스트 원고에 대해서...
콘테스트 원고를 보았는데요.
모두 해석해 보았는데......
너무 친일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더군요.
아무리 심사위원들이 일본인이라고는 해도...
좀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거의 아부에 가깝더군요.
입상하려면 그런 식으로 써야 하는지
마음 한 구석이 좀 그렇네요......
등록일 : 2003. 6. 26. | 조회수 : 5118
A :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한국과 일본과 관계되는 일에 있어서, 또한 현대적인 시점에서
친일이나 반일을 구분하는 것은 하나의 구분법은 될수 있으나
지난 일제시대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현대사회, 국제화사회에서 이웃인 일본과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며 우호친선을 다지는 일은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로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일본어경시대회도
실시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친일이라고 한다면 그 잣대는 현대의
것이 아니고 과거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다방면에서
이와 같은 것이 있음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상자의 발표원고 내용은 본 경시대회의 심사기준의 일부분에
해당됩니다. 우선 필기시험에서 득점한 점수가 전체의 반을 차지하고
스피치콘테스트의 채점 중에서도 5분의1이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따라서 친일적인 내용이라 수상했다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주최측에서 발표할 주제어를 여러가지 제시해서 발표자가
나름대로 제목과 내용을 선택하여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토대로 원고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것입니다.
일본을 좋아하거나 일본을 알고자 하는 것을 친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같은 세대 중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지만 좀 지나친 비유가 아닐지요?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로 삼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