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진재 1주년 기념 심포지엄>
동일본 재해현장에서 바라본 '부흥'의 딜레마
●일 시 : 2012년 3월 8일(목) 13:30 ~ 18:00
●장 소 : 국제대학원(140동) 2층 GL-Room
●주 최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후 원 : 한국연구재단
●문 의 : (02)880-8503, ijs@snu.ac.kr, http://ijs.snu.ac.kr
<모시는 글>
3.11 동일본대진재 1주년에 즈음하여,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는 본 연구소가 최근 수행한 피재지 현지조사연구의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연구소는 동일본대진재를 장기 연구과제로 설정하여, 진재 발생 직후부터 세미나와 기초 자료 축적 등의 작업을 해왔고, 작년 5월에는 도쿄와 고베를 중심으로 제1차 현지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 1월31일-2월6일에는 본 연구소 연구진 6명과 연구조교 1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센다이, 게센누마, 오후나토, 오나가와, 이시마키, 후쿠시마 등 도호쿠 3개 현의 주요 피재지역을 방문하여 제2차 현지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진재 발생 후 1년, 이제 부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틀이 마련되어 피재지는 ‘응급 복구’에서 ‘부흥’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점에서 피재지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생활 재건, 지역 재생의 움직임과 더불어 피재지 주민이 일상 속에서 매순간 직면하고 있는 갈등과 모순을 구체적으로 읽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부흥’의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심포지엄은「동일본 재해현장에서 바라본 ‘부흥’의 딜레마」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작게는 쓰나미에 쓸려나가 버린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일에서부터 크게는 산업구조, 지역체계, 공간관계를 재구축하는 일, 그리고 아직 진행 중인 원발 사고와 또다시 닥쳐올 수 있는 대규모 진재에 대한 대응에 이르기까지,
일본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과제들에 어떤 식으로 부딪혀가는가를 경험적으로 파악함으로써, 3.11 이후 일본사회의 향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 한영혜
●13:30 - 13:40 개회사 : 한영혜 소장
<1부> 사회 : 조관자 HK교수
●13:40 - 14:00 '동일본대진재와 사회변동' 연구팀 경과보고 및 현지조사보고 (이호상 HK연구교수)
●14:00 - 14:20 총론 : 피재민의 생활세계와 일본의 '부흥'(한영혜 소장)
●14:20 - 14:30 휴식
<2부>
●14:30 - 14:55 동일본대진재와 산업구조의 전환: 도호쿠 피진재 3현을 중심으로 (임채성 HK교수)
●14:55 - 15:20 도호쿠지방의 지역체계 변화 : 미야기현의 교통과 상권을 중심으로 (이호상 HK연구교수)
●15:20 - 15:45 동일본대진재와 지역재생의 공간정치: 부흥계획의 쟁점 (조아라 HK연구교수)
●15:45 - 16:00 휴식
<3부>
●16:00 - 16:25 폐허의 현장 위에 연출된 위안 : 천황의 피재지 방문에서 생각하는 희망의 조건 (서동주 HK연구교수)
●16:25 - 16:50 동일본 지역의 탈원전을 둘러싼 실천의 의미 (박지환 HK연구교수)
●16:50 - 17:00 휴식
<종합토론(17:00 - 18:00)>
- 사회 : 이원덕 교수(국민대)
- 지정토론자 : 이종구 교수(성공회대). 하동호 교수(건국대)
- 토론 및 질의 : 참가자 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