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실화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한국상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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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 10. 25. | 조회 : 7556 | | ||
고려대 교우회가 고(故)이수현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를 홍보하고 있다.
고려대 무역학과 95학번인 이수현씨는 2001년 겨울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씨의 이야기는 일본 제작사와 감독이 '너를 잊지 않을 거야'라는 영화로 제작, 현지에서 작년 개봉했다. 10월 24일 고려대 교우회와 수입사 예가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교우회는 이 영화의 10월 30일 한국 개봉에 앞서 영화를 소개하고 개봉 일정을 알리는 단체 메일을 최근 동문 7만여명에게 보냈다. 수입사 관계자는 "조만간 고려대 재학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시사회도 학내에서 연다"고 덧붙였다. 10월 27일 저녁 열리는 VIP 시사회에는 이회창 선진한국당 총재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한국계인 일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부인 다나코 게이코 여사 등이 참석한다고 수입사는 전했다. 작년 일본 시사회 당시 한국 시사회 참석을 약속했던 일왕 부부는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하지만 대신 축전을 전달하며, 이수현 추모재단의 고문인 모리 전 일본 총리도 축전을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