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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 한국공연 안내--11월11일~13일
 등록일 : 2005. 11. 4.    |    조회 : 8624    |  
일한우정의 해 2005 및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 기념 - 신화가 된 그들! 다카라즈카 가극 한국공연


일한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일한우정의 해 2005'이자,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 한국공연이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회에 걸쳐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다카라즈카는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공연단체며 , 국내에도 열광적인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첫 한국무대에서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대표적인 히트작이자 , 1972년 연재된 이케다 리요코의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브로드웨이나 라스베가스쇼 이상으로 화려한 무대와 격렬한 춤을 볼 수 있는 ‘소울 오브 시바'가 공연된다.

    

기간 : 11월 11일(19:30), 11월 12일(15:00), 11월 13일(15:00)
장소 :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내용 :
                  1부 : 위대한 사랑 ‘베르사이유의 장미'
                                  - 원 작 : 이케다 리요코
                                  - 각본, 연출 : 우에다신지
                                  - 연 출 : 다니 마사즈미
                  2부 : 꿈의 슈즈를 신은 춤의 신 ‘소울 오브 시바'
                                  - 연 출 : 후지이 다이스케
출연자 : (호시구미/星組)고즈키 와타루(湖月わたる), 시라하네 유리(白羽ゆり) 외
주최 : 한국관광공사, SBS
주관 : SBS프로덕션
후원 : 한국측 - 한일의원연맹,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일본측 - 일한의원연맹, 국토교통성, 외무성, 문화청, 주한일본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제작 / 저작 : 다카라즈카 가극단
문의 및 티켓예매 : 02-2113-6855(SBS 프로덕션, 담당자 최선윤)
할인적용안내 : 사전예매시 10%의 특별할인혜택 적용되며 단체구매시 20% 할인.(단, 주한일본대사 관 홈페이지를 보고 예약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릴 것)
할인적용기간 : 11월 09일까지


○ 작품해설

<베르사이유의 장미>

이케다 리요코(池田理代子) 원작의 인기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다카라즈카 가극이 처음으로 무대화 한 것은 1974년이다.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남장 여인 오스칼을 비롯해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 스웨덴의 귀족 페르젠 등이 등장하는 화려한 궁정로맨스와 함께 로코코시대의 화려한 의상, 호화로운 무대장치는 다카라즈카 가극이 갖는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린 무대가 되어 사회현상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얻어 일본의 예능사상 공전의 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재공연이 계속되어 공연회수 1446회, 관객동원 356만 명을 기록하는 다카라즈카 가극을 대표하는 명작 중 하나가 되었다. 2005년 가을부터 2006년에 걸쳐 주인공 중 한 사람인 마리 앙투와네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4년 만에 상연한다.



<소울 오브 시바!!>

이 세상에 춤을 만들어 내놓았다고 하는 시바 . 그 시바가 현대에 부활했다고 한다면…. 탭댄스 및 블루스 등 뉴욕의 향기와 호화로운 레뷰신(Revue Scene)으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익사이팅한 댄싱 쇼.


○ 다카라즈카 가극단

1913년 고바야시 가즈미(小林一三)가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서 설립했다.
1914년 16명의 소녀창가대로 제1회 공연을 실시하였으며, 내용은 일본의 동화를 소재로 한 가극이었다. 1927년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레뷰(Revue-버라이어티쇼) 작품 ‘몽 ? 파리 '를 상연하며 유럽의 기풍을 도입한 획기적인 무대로 많은 관객을 매료시킨다. 1950년대에는 일본을 소재로 한 뮤지컬 및 샹송 쇼 등이 히트했다. 1960년이 되면서 ‘오클라호마!'‘웨스트사이드스토리'등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도 도전했으며, 1970년에는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상연하여 일본 예능사상 공전의 붐을 불러일으켰다. 9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늘날에는 일본무대예술의 하나로까지 성장했다. 출연자는 미혼의 여성으로 현재는 450명이 하나구미(花組), 쓰키구미(月組), 유키구미(雪組), 호시구미(星組), 소라구미(宙組) 등 5개의 구미(組-조), 전과에 소속되어 있다. 상연작품은 쇼(Show), 레뷰(Revue)를 비롯해 오리지널 뮤지컬, 브로드웨이 및 런던 뮤지컬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다카라즈카와 도쿄에 전용 대극장을 갖고 있으며, 연간 2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맑게, 바르게, 아름답게'를 지향하며 일본 전통극의 형식과 정밀함, 그리고 서양 뮤지컬의 약동감 및 에너지를 융합하고 그 위에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을 사용, 독창적이고 화려한 엔터테인먼트를 전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베르사이유의 장미'‘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빈(Wien) 뮤지컬 ‘엘리자벳' 등이 있다.
또한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400명의 여배우와 프로듀서, 각본가, 연출가, 음악가, 의상 디자이너, 무대미술 디자이너 등 100명의 전문가 등 총 500명 이상으로 이루어지며, 지휘자 및 3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도구, 의상 등의 제작, 무대장치운영 및 영업담당 등 무대를 꾸미는 스텝을 포함하면 총 900여명에 의해 공연이 이루어진다.
다카라가극의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카라음악학교를 졸업해야 하며 , 입학시험은 매년 1번 전국에서 몰려온 수 천명이 응모자가 응시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시험자격은 15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으로 합격하면 2년동안 연극, 음악, 댄스 등을 공부하고 졸업 후 다카라가극의 무대에 서게 된다. 현재, 다카라가극 출신의 많은 여배우가 일본의 영화와 무대, 텔레비전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맑게 , 바르게, 아름답게
창설자인 고바야시 가즈미(小林一三)의 유훈(遺訓). 극단원에 대한 가르침으로 지금까지도 그 정신은 소중히 지켜져 내려오고 있다. 예(芸)를 연마함과 동시에 순수한 정신을 갖고 도덕을 지키며, 외면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아름다운 것이 무대에 서는 자로서 필요한 덕목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은 또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본질을 정확하게 함축한 말이기도 하여 무대에 서는 출연자뿐만이 아니라 작품의 제작에 있어서도 이 이념은 지켜져 남녀노소를 막론한 어떤 관객이라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작품 만들기의 초석이 되어 있다.

    

○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역사

1913년 고바야시 이치조우(小林一三)에 의해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서 가족 전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의 하나로써 다카라즈카 창가대가 창립되었다. 1914년에는 16명의 소녀창가대에 의한 제1회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1919년에는 다카라즈카 가극의 극단원을 육성하는 다카라즈카 음악가극학교가 설립된다. 1927년에는 전통적인 일본 연극에 프랑스의 레뷰를 도입한 일본 최초의 레뷰 ‘몬? 파리(나의 파리여)'가 상연되었는데, 이 작품은 오늘날의 다카라즈카의 기초가 된다.

    

○ 다카라즈카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다카라즈카는 일본에서도 일찍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도입한 극단이다. 1967년 ‘오클라호마!(각본 오스카 하마스타인Ⅱ )', 그 이듬해인 1968년에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각본 아사 로렌스)'를 상연했다.
1993년 봄에는 브로드웨이에서 9회 토니상을 수상한 토미 츈을 일본으로 초빙해 1990년의 토니상 수상작 ‘그랜드 호텔'과 새로운 오리지널 쇼 ‘BROADWAY BOYS'의 연출과 안무를 지도 받았다. 또 1996년 2월에는 빈에서 1992년 초연된 이래 1200회 이상 롱런한 뮤지컬 ‘엘리자베스'를 세계에서 처음 독자적인 연출을 통해 다카라즈카 버전으로 무대에 올렸다. 1996년 11월과 1998년에도 재공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와 같이 해외의 뛰어난 작품과 아티스트 그리고 다카라즈카의 뛰어난 부분을 상호 융합하여 상승효과를 연출했으며, 각각의 세련된 엔터테인먼트가 더욱 향상되는 결과를 창출하게 된다.

    

○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무대화

다카라즈카는 세계적인 문학작품 가운데, 명작을 무대화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여 주목 받고 있다. 예를 들면 1977년 미국문학 가운데도 유명한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연되었다. 이 명작의 무대화는 250만명의 관객이 동원되는 대성공으로 이어졌으며, 일본의 연극사상 가장 빛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 스탕달의 ‘적과 흙',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디킨즈의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스타인 벡의 ‘에덴의 동쪽' 등을 상연했다. 또 2000년에는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뮤지컬화 해 호평을 받았다.

    

○ 해외공연

다카라즈카극단은 1938년부터 해외공연을 실시하여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를 포함해 18개국 120개 이상의 도시를 방문했다. 공연 이후 각국으로부터 그 신선함과 독창성이 인정되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이러한 해외공연 요청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가고 있다.
1998년 홍콩공연, 199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50주년과 일중문화교류협정 20주년 축하를 겸하여 북경, 상해에서 초청 공연을 실시했다. 2000년에는 다카라즈카가 처음으로 해외공연을 가졌던 베를린의 프리드릿 히슈탓트 파라스트극장(유럽 최대급의 레뷰극장)에서 12일간의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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